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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i BLOG

학교 선택, 자녀의 미래가 달라진다.

<미국 유학> 한강 잉어 될래, 태평양 고래 될래?

등록일 2021-10-14 조회수 21


'나는 이래서 아이를 해외 유학 보냈다'

해외 유학, 국내 대학 비용보다 비싸지 않을 수 있다.


필자는 국내 대학 진학과 해외 대학 유학 놓고 선택의 갈림 길에서 고민하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을 자주 상담한다. 최근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해외 대학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특히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으로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이런 고민을 많이 한다. 최근 10년 사이 해외 조기 유학생들 사이에서 국내 대학 진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원인이다. 지난 2007년 해외 조기 유학 열풍이 정점을 찍고, 이제는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귀환학생(returnee)들이다.

필자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외 유학(Study Abroad)을 권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해외 유학은 아직 장점이 많은 교육 방법이다. 자녀를 국내 대학으로 진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다음의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해외 대학은 학비가 비싸다. 중산층인 학부모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둘째, 그렇게 비싼 학비를 내고 다녀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취업이 어렵다. 차라리 비싼 학비를 내고 미국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저렴한 학비로 국내 대학 진학이 낫다.

셋째, 살아가면서 인맥이 중요하다. 인맥을 쌓으려면 한국 대학을 나와야 한다.

필자는 이 세가지 주장에 대해 모두 동의할 수 없다. 미국 대학 학비는 분명 비싸다. 적어도 국내 사립 대학보다 2-4배가비싸다. 기숙사비 등 총 비용을 따지면 4-6배가 비싸다. 그러나 학비가 없는 나라도 있다. 독일, 노르웨이 대학은 국제 학생들에게도 학비가 무료다. 일본의 경우 국공립대학은 한국 사립대학보다 저렴하고 사립대학은 약간 비싸다. 홍콩, 싱가포르 대학 학비는 약간 비싸다. 설명했듯이 무조건 해외 유학이 비싼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 대학, 특히 사립대학의 경우 서울대 학비보다 얼마든지 저렴하게 다니는 방법이 있다. 상당수 미국 사립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도 가정 경제 상황에 따라 생활 장학금/재정보조를 준다. 가정의 경제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1-2만달러에서 많게는 5-6만달러까지 무상 지원을 해 준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은 연소득 6만 5000달러 미만의 가정 학생에게는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해 준다. 그외에도 국제학생들에게 학비보조를 해주는 대학이 700여개가 넘는다.

■ 딸 바보 아빠. 딸 바보로 만든다 = 유튜브


https://youtu.be/1bnyUVaUhu4


미국 등 외국 대학을 졸업하면 정말 취업이 안 될까? 많은 학부모들은 '내가 아는 것이 전부'인것처럼 생각을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해외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못하는 것은 경쟁력을 키우지 않았거나 경쟁력 없는 전공을 했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 졸업자 평균 취업률도 60%를 넘지 않는다. 서울대, 연·고대 인문계 졸업생 취업률은 40%를 겨우 넘는다. 해외 대학 졸업자라고 국내에서 특별히 취업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해외 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어려운 것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고 취업이 안 되는 전공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전공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이 겨우 19%에 불과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인도 유학생의 80%, 중국 유학생의 38%가 STEM분야 전공을 하는 데 비해 한국 유학생들은 인문사회 분야 전공이 81%에 달한다. 대학 전공의 경쟁력이 없으니 아무리 해외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국내외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

해외 유학의 장점은 무엇인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얼마 전 미연방은행이 내놓은 자료를 인용해 미국 대학 졸업장의 가치가 83만800달러라고 보도했다. 즉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평생 소득으로 볼 때 9억5천만원 이상을 더 번다고 한다. 이런 경제적 이유 말고도 해외 유학을 갔을 경우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연다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말은 낳으면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서울은 ‘넓은 세상’을 의미한다. 한강의 잉어로 클 것인가? 태평양의 고래로 클 것인가? 그것은 선택의 문제다.

2. 교육의 질적 차이다.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들도 이제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지만 여전히 세계 명문대학들과 비교할 때 아직 그 격차가 크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격차는 더욱 크다. 한국의 우주산업은 미국을 100%로 봤을 때 68.8% 수준이다. 약 9.3년의 격차다. 더 좋은 교육,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것이 해외 유학의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3. 언어 습득과 취업 기회의 확대다. 언어는 경쟁력이다. 외국어를 잘 한다는 것은 자신의 경쟁력을 몇 배 더 키우는 것이다. 영어는 이제 미국말, 영국말이 아니다. 글로벌 표준어다. 영어와 함께 중국어와 스페인어, 아랍어는 가장 경쟁력 있는 언어다. 언어를 2개 이상 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력을 몇배로 높일 수 있다. 언어의 경쟁력을 높이면 그만큼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4. 역동적인 미래 지향적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 해외 대학들이 개설한 전공들과 국내 대학들의 전공들 보면 해외대학들이 훨씬 더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다. 국내 대학들은 아직도 융합 전공들을 많이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 독일, 영국 명문 대학들의 전공 보면 미래 지향적인 융합전공들이 많다. 이들 대학에는 국내 대학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융·복합 전공들이 대거 개설돼 있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운명적인 삶을 산다. 그 가운데 대학 선택은 결혼과 더불어 삶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하는 순간이다. 국내 대학으로 가느냐, 해외 대학으로 가느냐 선택은 그만큼 중요하다. 이왕이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는?>

연세대에서 학사, 석사 이어 동아대에서 국제 인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수천 명의 학생들을 미국 등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 시키고, 연간 70억원이상의 학자금 보조를 받아주고 있다. 1982년에서 2012년까지 연합뉴스를 거쳐 국민일보에서 편집국장, 대기자, 논설위원으로 또한 정부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다. 중앙일보,국민일보 등 여러 언론매체에 교육관련 칼럼을 썼다.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소장을 맡아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 재정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에서 학자금보조/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큰 꿈 키우는 작은 대학들' '가난한 아빠 세계 명문대 학부모 되기'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부모되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7권의 교육 서적을 집필했다.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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